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인생테크TV입니다.
오늘은 인생 테크의 자산 공개 2편으로 앞서 예고드린 P2P 분산투자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더 이상 P2P 분산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10월 20일 자로 투자했던 모든 돈을 다 회수했습니다.
추가 투자하지 않았었고 앞으로도 투자할 의향이 없습니다.
이유를 바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방식은 괜찮습니다.
P2P란 Peer to Peer의 약자로 개인 간의 거래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라는 뜻입니다.
자금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업성을 보고 개인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대신 투자해주고 그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형태입니다.
거기다 '분산'이라는 말이 붙으면 위의 그림과 같이 제 돈을 여러 군데 나누어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손실이 나더라도 일부만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P2P 투자 플랫폼을 선택할 때는 그동안의 성과나 자금 회수율 등을 봐야 하지만
그 마저도 교묘하게 숨겨서 개인투자자가 판단을 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예를 들면 한 투자처에서 "50만 건의 투자 중 지금까지 자금 회수에 실패한 적이 없다."라고 광고를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업계 1위 믿을 수 있는 플랫폼" 같이 이전에 인정받았던 성과로 교묘하게 투자자의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그래서 어떤 투자 플랫폼을 고르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고
심지어는 마이너스 수익이 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투자할 때 적은 돈으로 실제 수익이 어느 정도 나는지 확인한 후 진입하는 편인데요.
제가 실제로 투자를 해서 얼마만큼 수익이 났는지 가져와 봤습니다.
투자방식은 토스를 통한 P2P 대행 투자로 '8PERCENT'라는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고
2019년 8월 28일 3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투자에는 총 3단계의 투자방법이 있는데
안전, 중간 등급, 고위험 등급으로 높은 등급일수록 기대수익률은 높아지지만 (약 14% 내외)
원금손실에 우려가 있는 종목들에 다수 투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중간 등급에 투자했고 2020년 10월 20일 자로 투자한 모든 돈을 다 회수했습니다.
약 14개월의 시간이 걸렸고 수익은 세금과 플랫폼 이용료를 빼고 나니 20,451원입니다.
그런데 부실 확정상품으로 제 원금이 17,329원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최종 수익은 3,122원입니다.
3,122(수익) 12(개월)
ㅡㅡㅡㅡㅡㅡ X 100(%) X ㅡㅡㅡㅡㅡㅡ
300,000(원금) 14(개월)
최종 수익률은 0.892%(세후)입니다.
결론) 부실 확정이 나지 않았으면 6.8%(세후) 정도의 준수한 수익률이 나왔겠지만
안전투자를 하면 이보다 수익률이 낮았을 것이고 중간 등급의 투자 정도에 이 정도 부실이 쉽게난다고 하면
저는 P2P 분산투자가 목돈 굴리기에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부끄러운 수익률이지만 제 실제 사례를 통해 P2P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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