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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재테크

재영솔루텍, 삼성 갤럭시S 부품 뚫었다 - 더벨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인생테크TV입니다.

 

재영솔루텍 본사

재영솔루텍이라는 기업을 들어보셨나요?

재영솔루텍(049630)은 대표적인 개성공단 테마주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금형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020. 11. 03 재영솔루텍 종가

재영솔루텍이 사업진출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용 부품을 공급합니다.

기존 중저가모델용 부품이 주력이었지만 상위모델로 확장했습니다.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최신 스마트폰이 요구하는 고난이도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향후 신제품 구상단계부터 고객사와 협력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와 파트너십이 견고해졌다는 뜻입니다.

주력인 중저가모델용 사업지위도 더욱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상위모델에서 적용된 최신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 하위모델로 순차 적용됩니다.

최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본 협력사가 수주에 유리합니다.

◇갤럭시21 모델용 AF모듈 최초 공급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재영솔루텍은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21(가칭)용 AF(Aoto Focus) 모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AF모듈은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중 하나로 자동초점 기능을 수행합니다.

재영솔루텍이 플래그십 모델용 AF모듈을 공급한 것은 2013년 사업진출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재영솔루텍은 중저가 모델인 J시리즈와 M시리즈 AF모듈 공급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중저가 모델엔 VCM(Voice Coil Motor) 방식 AF모듈이 쓰입니다.

VCM은 코일과 전자석을 활용해 렌즈 상하를 움직여 초점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양산성은 높지만 정밀제어와 고화소 실현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저렴한 중저가 모델에 특화돼 있습니다.

반면 플래그십 모델엔 엔코더(Encoder) 방식이 적용됩니다.

엔코더 방식은 위치센서를 이용해 렌즈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에 포커싱 속도가 빠르고 정밀 제어가 가능합니다.

특히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 상징인 OIS(손떨림방지)기능이 엔코더 방식 AF모듈과 연동됩니다.

다만 양산 난이도(수율)가 높다는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재영솔루텍은 갤럭시21에 OIS기능을 갖춘 엔코더 방식 AF모듈을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깐깐한 삼성전자 기술평가에 통과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재영솔루텍은 증설투자도 결정했습니다.

이날(2일) 베트남 생산기지인 박닌공장(재영VINA)에 116억원(1000만달러)을 출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출자 목적은 엔코더 방식 AF모듈과 OIS생산체계 구축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모델용 AF모듈 진출을 위한 결정으로 총 투자규모는 약 3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고객사와 함께…중저가 지위도 강화

플래그십 모델용 공급은 사업안정성 면에서 큰 기여를 합니다. 삼성전자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상할 때

최신 기술적용이 가능한지 핵심협력사들과 논의하고 양산성도 시험합니다.

삼성전자 요구를 충족시키면 수주로 이어지고 차기작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최신 트렌드 습득과 기술력 향상 계기도 됩니다.

중저가용이 주력이었던 재영솔루텍 입장에선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중저가용 사업도 견고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래그십에 적용했던 카메라 사양은 수년 뒤 중저가용으로 이전됩니다. 과거엔 듀얼카메라(2대)와 트리플카메라(3대)가 플래그십인 갤럭시S와 노트시리즈에만 적용됐지만

현재는 갤럭시A시리즈에도 펜타 카메라(5대)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즉 플래그십용 기술을 확보한 공급사가 중저가용 수주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향후 중저가용에도 엔코더 방식 AF모듈과 OIS기능이 적용되면 재영솔루텍이 유리합니다.

앞선 관계자는 “중저가에서부터 플래그십까지 전 제품을 아우르는 양산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본격 양산이 시작되는 2021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습니다.

 

 

 

내생각) 재영솔루텍은 기업대표가 개성공단기업의 대표였다가 현재는 자문위원(또는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금형 전문 기업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2016년 북한의 광명성호 발사로 인해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되며 크게 타격받은 기업이었는데요.

저도 안타깝게 물려있습니다 ㅎㅎ...

 

금형은 제품 하나에 몇 천만원에서 억 단위의 제작비용이 들지만 제품이 바뀌면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 시대에 맞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공장을 설립해서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더니 드디어 한 건 해냈네요.

(2018년 실제 제가 베트남에서 일하면서도 재영비나는 잘나가는 공장으로 유명했습니다)

 

개성공단이 가망이 없자 재작년부터 흑자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바닥을 쳤는데

이번에 기술주로서 재평가 받기를 바래봅니다.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성공단 대장주

2. 삼성전자 플래그쉽 모델의 카메라 모듈 생산, 납품으로 인한 매출 상승 예상

3. 저렴한 시총(저는 개인적으로 1000억 안팎의 기업은 2단 뛰기, 3단 뛰기가 쉽다고 생각합니다.

4. 11월 3일 장세에서 보여준 세력의 존재(중간 중간 꽤 누르면서 기존의 매물을 엄청나게 소화해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해당 내용은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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