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委' 설치"-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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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인류 생존과 미래의 사활이 걸린 과제다. 2050년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대세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며 "전쟁의 폐허 속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IMF 위기 속에 IT강국으로 우뚝 섰다. 지금 이 순간도, 방역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경제 대응에서도 기적 같은 선방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도전 또한 능히 성공할 수 있고, 또 다른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낼 역량이 있다"며 "친환경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수소 등 우수한 저탄소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반도체, 정보통신 등 디지털 경쟁력과 혁신 역량은 최고 수준이다.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과 그린이 접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은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경제 영역에서 저탄소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을 출발점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주공급원을 전환하고, 전력망 확충과 지역 중심의 분산형 전원 체계를 확산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IT 등 3대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저탄소 구조로 산업을 일대 혁신해 제조 강국의 위상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제조업을 저탄소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하고, 민간기업의 과감한 기술혁신을 총력 지원하겠다"며 "특별히 미래차를 탄소중립 선도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기차·수소차 생산과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소를 대폭 확충해 산업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기존 내연기관차 산업의 업종 전환, 부품업체 지원,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 노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내생각) 시대가 가져올 패러다임의 변화는 일개 국가가 바꿀수 있는 것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우리 개인들 또한 시대의 변화에 편승해야 가난을 극복할 수 있다. 성실히 일하고 가만히 있으면 더 가난해지는 시대다. 눈을 뜨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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