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인생테크TV입니다.
브랜드 판매량은 계속해서 줄어가고, 회사는 안정적인 투자 체제를 갖추지 못해 휘청거리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놓인 쌍용차의 마지막 도전이 될지도 모르는 티볼리 에어 출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떻게든 민심을 되돌려 놓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신차로 쌍용차 입장에선 무조건 성공시켜야 합니다.
요즘 국산차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면 티볼리 에어는 어느 정도 성공할만한 요인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은 티볼리 에어의 장단점. 나아가서 쌍용차의 미래에 대해 예측해보려 합니다.
장점.
1. 가격
트림은 A1과 A3로 1.5 터보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 6단 미션으로 단일화하며 몇 가지 편의사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소 1890만 원부터 최대 2200만 원으로 확실히 소형 SUV로서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성비 또한 엔진 경고등으로 결함 논란을 겪었던 엔진 문제는 단순 배선 교체로 해결되는 수순이며,
공신력 높은 6단 아이신 미션 매칭으로 내구성은 준수한 편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2. 공간
티볼리의 차급은 분명히 '소형'SUV입니다. 소형 SUV의 시작이기도 했지만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편에 속해 공간에 대해선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티볼리 에어는 휠베이스는 그대로 두고 트렁크의 공간만 추가로 늘린 형태인데요. 디자인적인 부분에선 호불호가 있지만 이질감은 없어 보입니다.
이번 티볼리 에어의 캐치프레이즈는 'Don't Worry Be Air 차급을 뛰어넘는 My Magic Space'입니다.
실제로 2열 시트를 접었을 시 트렁크 깊이는 1,879mm, 공간은 1,440리터의 꽤 큰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성인 남자 한 명이 충분히 들어가는 트렁크 공간으로 캠핑, 차박에 특화된 차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소형 SUV이지만 실용적인 측면에선 준중형 SUV의 선을 넘어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단점.
1. 페이스리프트
전작 티볼리와의 외관 차이는 거의 틀린 그림 찾기에 가까울 정도로 차이가 없습니다.
개발비를 많이 투자할 수 없었던 상황에
출시 초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티볼리의 외관을 재활용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내 생각) 티볼리의 전략은 쌍용이라는 기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어쩔 수 없겠지만 회사의 존망 자체가 걸린 시험대이기 때문에 기존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가격경쟁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앞서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도 한정판으로 판매량을 극대화했고, 홈쇼핑에서 차량을 판매하는 등 세일즈 시장에서 체면을 구길대로 구긴 상태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취하는 전략임을 알기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대주주였던 인도 마힌드라도 철수한 상태로 상품성을 개선하고 가성비 엔트리 모델의 출시로
일시적인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가치의 하락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쌍용에게는 기술 투자로 쌍용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소, 전기차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줄 대주주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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