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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보인다_경제상식

블룸버그 "트럼프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인생테크TV입니다.

 

코로나 19 확진 이후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더욱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선거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로 가장 중요한 시기에 10일간을 날려버린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2일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5일 백악관으로 복귀했습니다.

 

대통령 주치의 숀 콘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치료 과정을 모두 마쳤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째가 되는 토요일(10일)부터 공식 일정을 재개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양성 판정자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이후 열흘 동안 자가 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10일부터는 공식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 회복을 하지 않았다며 공개 활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를 역전시킬 가장 좋은 방법은 TV토론입니다.

그러나 TV토론은 이미 물 건너갔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파이브 써 티에 잇의 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확률은 82.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6일 82.3%에서 더 상승한 것이며, 조사 이래 최고치입니다. 

 

바이든 후보 측이 전염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회복해

전염을 시키지 않는다는 증명을 하지 않는 한 2차 토론을 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가상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 토론을 일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양 후보는 제2차 TV 토론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이었던 경제도 이제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9월 실업률은 7.9%로 대공황 이후 최고 수준이며, 그가 자랑하던 주식시장의 랠리도 멈췄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갈 길이 먼데, 해는 서쪽으로 지고 있는 것입니다.

 

내 생각) 시류가 트럼프에게 자꾸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이슈를 차치하고라도 시계를 거꾸로 돌려 트럼프와 힐러리의 경선 때를 생각해보면 트럼프를 당선케 했던 캐치프레이즈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그에 열광했던 소위 블루 컬러의 서민 노동자 측을 외면하며 오히려 재벌에 유리한 정책 방향성과 당선 이후 이슬람 국가들과의 전면전, WHO 탈퇴 등 세계 대통령을 자처했던 미국 대통령들의 모습은 트럼프 대통령에게선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바이든 또한 대통령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 보고 바이든의 당선이 우리 경제와 가까이는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에 대해 고민해봐야겠습니다.